무더운 여름이 시작될 즈음, 바람이 솔솔 부는 시골 마을에서 전통 섬유의 고운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. 바로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서 매년 열리는 한산모시문화제입니다. 🌿 고운 모시옷을 입고 길쌈 체험을 하고, 전통 공예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시간. 여행지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은 분, 아이들과 뜻깊은 체험을 찾는 부모님, 전통이 주는 깊은 감동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.
한산모시문화제는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‘한산모시짜기’를 기념하고 그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6월 초에 서천군 한산면에서 개최됩니다. 2025년 축제는 6월 13일(금)부터 6월15일(일)까지, 3일간 한산모시관 일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. 입장료는 없으며, 전통 체험, 패션쇼, 공연, 장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. 이 축제는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서, 직접 짜고, 만지고, 입어보는 체험형 행사라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.
한산모시문화제는 보는 재미, 체험하는 즐거움, 그리고 느끼는 감동이 공존하는 축제입니다.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: - 모시학교: 모시짜기의 모든 과정을 직접 배우고 짜보는 교육 프로그램 - 길쌈놀이 시연: 전통 방식의 길쌈 과정을 퍼포먼스 형식으로 선보임 - 한산모시 패션쇼: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한산모시 의상 런웨이 - 공예 & 전통 부스: 모시 옷 입기, 전통 먹거리 체험,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 - 민속공연 & 마당극: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이야기극도 함께합니다. 이 외에도 어린이 체험장, 셔틀버스 투어, 모시마을 장터 등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.
제35회 한산모시문화제 사이트 바로가기
- 복장: 넓은 잔디밭과 마을길을 많이 걷게 되므로 편안한 신발과 모자, 선크림은 필수예요. - 대중교통: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셔틀버스 이용을 추천드려요. 서천역 또는 버스터미널에서 연결되는 무료 셔틀이 운영됩니다. - 현금 준비: 일부 체험 부스나 장터에서는 카드 결제가 안 되니 소액 현금을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. - 사진 포인트: 모시 패션쇼 무대, 전통 혼례 포토존, 모시짜기 시연장은 인생샷 명소랍니다!
Q. 한산모시문화제는 무료인가요?
A. 네! 대부분의 전시와 공연, 체험은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. 단, 일부 체험 부스(공예, 음식 만들기 등)는 소액의 체험비가 있을 수 있어요.
Q. 아이들과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?
A. 물론입니다. 모시옷 입기 체험, 유아 전통놀이, 만들기 부스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.
Q. 비가 오면 행사는 취소되나요?
A. 대부분 실외 행사지만, 주요 무대와 체험 부스는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 우천 시에도 일정 조정 후 진행됩니다.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실시간 공지됩니다.
한산모시문화제는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섬유 모시짜기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.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서도 시원하게 흐르는 전통의 숨결, 모시의 아름다움과 정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가족 단위 나들이, 전통 체험, 힐링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 꼭 추천드릴 만한 행사입니다. 6월, 한산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문화의 향연을 놓치지 마세요!